굳은살의 소중함 모든 것에서의 단단해지길

카테고리 없음|2017. 8. 10. 15:54

굳은살의 소중함

나는 철봉을 하는 것을 좋아한다. 아직 몇개 하지도 못한다. 예전에는 한개도 못하던 시절이 있었는데 말이다. 턱걸이는 친업과 풀업이 있는데, 풀업이 훨~씬 난이도가 높다. 할 수 있는 개수의  차이가 많이 난다.  그리고 풀업이 등근육 자극이 더 잘되는 운동이라서 풀업 위주로 단련을 한다.



풀업을 많이 하다보니 굳은살이 생겼다. 그냥 헬스를 하다보면 장갑을 끼지 않고 운동을 하다보면 굳은살이 생긴다. 그러고보니 군대갔을 때 삽질을 많이 해도 굳은살은 생기더라. 굳은살은 얼마나 도움이 될까? 있고 업고의 차이는 꽤나 크다. 덜 미끄러워지고 내 살이 단단해져서 덜 아프기도 하다. 굳은살은 또 특정부위를 쓰지 않으면 다시 없어져버리곤 한다. 그래서 계속 써줘야 굳은살을 유지한다. 이 굳은살의 소중함이란게 있을까? 너무나도 있다고 생각한다. 나를 지켜준다는 생각도 든다.


하지만 그녀의 손을 잡을 때 굳은살은 별로 좋지 않을수도 있다. 굳은살은 만지면 딱딱하고 손을 잡으면 상대방이 거슬려하기도 하더라. 그래서 마냥 좋지만은 않다. 너무 힘들어 삶에 치이고 되는 것도 하나도 없을 때 굳은살이라도 나를 지켜줄 수 있지 않을까.  오늘도 턱걸이를 열심히 해봐야겠다.

댓글()